이대호(30·오릭스)가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7경기 만에 처음 타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1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가 일본프로야구 공식 경기에서 타점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이대호는 이에 앞선 6차례의 시범경기에서 17타수 3안타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타점은 하나도 없었다. 3회말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우전 적시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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