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해맞이광장서
거꾸로 가는 시계 ‘첫 선’
떡국 나눔행사 등 ‘다채’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개최되는 ‘제17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이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31일 저녁 7시부터 ‘길놀이 패 지신밟기’로 시작되고 젊은 예술가들이 관객과 소통하며 어우러지는 `국악 얼쑤콘서트`가 1시간동안 펼쳐진다.
이후 저녁 8시 40분부터는 관객들의 즉석 신청사연을 접수 받아 소개하고 신청곡을 라이브연주와 노래를 선보이는 달빛공감음악회가 열린다.
비보이팝핀댄스, 김죽엽무용단 공연, 탭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춤판과 지역축제 경연대회 수상팀들의 퍼레이드 축하공연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
저녁 11시 50분부터는 관람객 모두와 함께 자정 카운트다운을 외치면서 저마다의 새해 소원을 풍선에 적어 하늘로 띄워 보내는 ‘Happy Together Ball’이 진행된다.
이어 새천년기념관 벽면을 활용한 특별 주제 영상 레이져쇼와 뮤직불꽃쇼가 화려하게 펼쳐져 새해를 맞이하는 환희와 기쁨을 관객들과 함께 한다.
LED 빛 퍼포먼스와 DJ와 춤꾼이 함께하는 호미곶 춤판이 새벽 1시까지 벌어지고 새벽 3시까지 달빛 시네마를 운영해 밤을 새는 관광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할 예정이다.
1월 1일 새해 아침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아침 7시부터 남성 4중창의 가곡과 대북공연으로 을미년의 첫새벽 여명을 깨우고, 호미곶 일출을 주제로 한 저명한 정일근 시인의 신년창작시 낭송으로 새해를 영접하게 된다.
드디어 기다리던 장엄한 일출이 호미곶 앞바다 수평선에 솟아 오르면 해군 6전단의 헬기 4대가 창공을 선회하며 축하비행을 펼치는 장관을 연출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내 최초 초대형 ‘거꾸로 가는 시계’가 제막과 함께 첫 선을 보이며, 8시부터는 인기 개그맨 김원효와 함께 아리랑 셔플댄스를 추는 즐거운 경험과 관광객들에게 나누어주는 새해 떡국 한 그릇을 맛보며 출출함도 달랠 수 있다.
이밖에도 호미곶 소망단지, 새해 가훈써주기, 미리보는 2015 타로점, 양 비누공예, 호미곶 놀이터, 호미곶 포토존, 군고구마 군밤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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