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폭설과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 집앞 눈치우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울릉경찰서, 울릉119안전센터, 지역 군부대 등이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캠페인에는 새마을지회, 의용소방대, 여성단체협의회 등 지역 민간단체들도 참여하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에 따른 화재 예방과 자연재난 안전사고 예방 등 각종 안전사고 및 재난사고에 대해서도 집중 홍보 중에 있다,
폭설이 많은 울릉도의 마을 형태는 좁은 도로나 골목을 끼고 대부분 형성돼 있어 집앞이나 도로의 눈을 치우지 않으면 주민, 차량의 통행이 곤란한 실정이다.
또 1-2m급의 폭설이 시작되면 각 항포구에 정박한 소형어선들이 눈의 무게에 못이겨 침몰하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봉진 안전건설방재과장은 "겨울은 폭설, 한파, 풍랑 등으로 항상 초긴장 상태"라면서 "군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기관단체들과 항상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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