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들어 수요부진에 허덕이던 제강사의 철근판매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등 국내 7대 제강사는 내수시장에 이달 전월의 53만톤 대비 약 30% 늘어난 총 75만톤의 철근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최근 관급공사 재개와 함께 레미콘 조업중단 등의 영향으로 미뤄졌던 건설공사가 활기를 띠며 철근판매가 이달 들어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다. 제강사 측은 “최근 추세라면 35만톤을 육박하던 재고가 20만 톤까지 줄어들 것으로 70만 톤 이상 판매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내 제강사들은 이를 예상한 듯 지난 2월 봄철 성수기에 맞춰 주원료인 철스크랩 수입량을 33.3% 늘린 85만6000톤을 수입하며 국내산까지 포함해 2개월분의 안정적인 생산량을 확보해놓았다. 제강사 관계자는 “상반기 국제 철 스크랩 가격의 지속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공장가동률을 70%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철근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신윤기자 max0709@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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