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과 일본 도카이카본이 포항부품소재전용공단에 1천800억원을 들여 등방흑연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포스코켐텍은 도카이카본과 9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김관용 경북지사, 박승호 포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탄소소재분야의 기술을 지닌 도카이카본과 콜타르 등 원료를 보유한 포스코켐텍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포항 부품소재전용공단 약 8만㎡에 등방흑연 생산공장을 합작해 건립한다.
등방흑연은 반도체, 원자로, 태양광 등 각종 에너지산업에 사용되는 부품소재로 현재까지는 전량 수입되고 있다.
양 사는 공장이 완공되면 100여명을 고용해 등방흑연을 생산할 예정이다.
도쿄에 본사가 있는 도카이카본은 세계 47곳에 탄소소재 생산사업장을 둔 기업으로 포스코에 흑연전극봉 제품을 공급하며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강신윤기자
max0709@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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