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 물의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과 채권추심 목적을 폭력을 행사해 위화감을 준 조직폭력배 등이 실제 포항관내에서도 물의를 일으키고 있어 조직폭력배 등 6명을 경찰이 검거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집을 가던 중학생을 불러 세워 구타 후 현금을 갈취하고 강제로 싸움을 붙여 상해를 입힌 유모(15)씨 등 3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9일 오후 8시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모 농협 앞을 지나던 나모(14)씨를 원롬옥상으로 끌고 올라가 번갈아 가며 구타 후 현금 1만원을 갈취하고 전치 2주의 안면부 타박상 등의 상해를 입힌 협의다.
이와 관련 피의자 김모(16)씨와 유모(15)씨 등 1명은 오토바이 절도와 편의점 강도사건의 여죄도 추가로 드러났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폭력은 학생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 교사, 학생, 교육당국, 지역사회, 부모 등 모두의 문제로 서로 협력할 때 감소시키고 예방할 수 있다”며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청소년 문제에 대한 행정적이고 제도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포항시 관계자는 “학교폭력 추진사업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단 한 건의 학교폭력도 발생되지 않도록 각 유관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북부경찰서는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채무자를 폭행한 조직폭력배를 잇따라 검거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10시30분께 차용금 회수 부탁을 받고 채무자를 마구 때린 A파 행동대원 2명을 붙잡아 최모(29)씨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모(59)씨는 채무자 최모(47)씨가 빌려간 돈 3,300만원을 갚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평소에 알고 지내던 포항 지역 A파 조직성 폭력배 최씨 등 1명과 함께 찾아가 최씨를 손바닥으로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 흔들어 폭행과 욕설을 하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다.
포항북부경찰서 이준상 경위는 "조직원뿐만 아니라 시민에게까지 주먹을 휘두르거나 사기 범죄를 저지르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시민의 안위를 해치는 조직폭력범을 근절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성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