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포항시장학회 ‘기부자 명예의 전당’이 시청 중앙홀에 설치된다. (재)포항시장학회는 포항시 300억원 장학기금조성추진사업 모금이 완료되면 이를 기념하고 기부시민의 자긍심과 선진 기부문화를 후손에게 남기고자 포항시청 중앙홀 현관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Donor`s wall)’을 조성, 기부자의 이름을 조형물에 새겨 영구히 기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형물은 지난해 공모한 ‘300억 장학탑 아이디어 공모’에서 나온 시민들의 의견을 참고해 조성하게 됐으며 기부자나 가족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보존이 쉽도록 포항시청 현관 벽면에 ‘기부자의 벽’ 형태로 제작된다. 5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조형물 상단 대리석에 기부자의 이름을 새기고 500만원 이하 모든 기부자는 금액에 관계없이 조형물 하단 청동판에 기부자의 이름을 가나다순으로 새겨 넣을 계획이다. 또 기부자와 가족, 일반시민들이 기부내역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대형 전자검색대를 설치하며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물도 비치해 기부자 명예의 전당 공간을 기부문화 유도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장학회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300억원 장학기금 조성 목표는 3월 중에 조기달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참여하지 못한 시민, 기업, 출향 인사 등의 참여를 위해 올해 연말 까지 동참한 기부자 모두를 집계, 조형물에 기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종문기자 imjm@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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