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동에 대한 각종 폭력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문숙경)은 2012년 아동안전학교 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
아동안전학교란 아동이 성폭력을 비롯한 각종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환경을 구축하고자 아동, 교사, 학부모가 모두 노력하는 학교를 의미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아동이 안전한 학교 만들기 사업’이란 타이틀로 전국 8개 학교를 ‘아동안전학교’로 시범운영했다.
아동안전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아동은 성폭력예방을 위한 경계교육과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고, 성인은 아동성폭력에 대한 관심과 예방의식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2012년 아동안전학교 운영은 2011년 시범운영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학부모·교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폭력예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아동성폭력과 학교폭력 등 각종 폭력에 대한 민감성을 기르고, 대처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올해 아동안전학교 운영을 통해 아동안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변화와 개인-학교-지역네트워크로 이어지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기대해 본다.
사업신청 기간은 지난 5일~15일까지로, 대상은 여성가족부 지정 여성친화도시 내 초등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아동안전학교와 관련된 과제를 발굴해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활동지원금을 지원한다.
김재호기자
kimj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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