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의 원활한 흐름은 한 도시의 일상은 물론 자본을 부른다. 그리고 출퇴근이나 물류의 이동으로 말미암아 경기를 더욱 더 활성화한다. 그럼에도 그동안 포항시의 숙원사업은 송도해수욕장에서 항구동동부해수욕장으로 연결되는 교량1.2km이었다. 그리고 환여동에서 청하면 필하리까지 20.2km 구간의 위험구간 개량사업이었다. 이를 하기 위해서는 교량설치에 562억 원, 개량사업에 1,226억 원의 예산이 필요했다. 이 사업은 그동안 국토해양부의 국도 및 국가지원 지방도로 건설 5개년에 반영되어야만 했으나, 많은 사업비로 인하여 보류가 거듭되다가,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심사를 거쳐 이번 국토해양부 3차 국도 건설 5개년 계획(2011~2015)에 반영됨으로써 포항시의 숙원 사업이 성사되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우선 경제적인 측면을 살피면, 이쪽으로 이동하는 산업 물동량의 수송이 원활해진다. 수송이 보다 빠르게 이동한다는 뜻은 수송비용이 보다 덜 덜어 에너지 절약 효과를 부른다. 그리고 경제나 경기에 활력을 불어, 포항시민들의 살림살이에도 지금보다 훨씬 나은 삶을 살 수가 있게 된다. 시민의 살림살이와 경제가 한 묶음으로 간다는 것은, 시민의 행복한 일상도 될 것이다. 그리고 시민의 일상생활에 보탬이 되는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를 보면, 장성, 양덕, 두호 등 북구 주거지역과 남구 포스코 및 철강공단으로 출퇴근하는 시간이 단축된다. 이로써 시민들의 아침 생활의 여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본다. 시민들의 출퇴근 단축으로 에너지도 절약됨에 따라 경제적인 여유도 생기게 된다. 시민들의 생활 여유와 경비 절약은 바로 지금 포항시가 추구하는 시민 행복프로젝트와도 깊은 연관성을 띈다고 보겠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의 성과를 두고 박승호 시장이 앞장서고, 정치권의 지원으로 성사되었다. 이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한 것은 포항시의 전 행정력을 집중한 것에 기인한다. 이어 본사업의 중요성이나 시급성을 감안하여 오는 2015년 전까지 추진하도록 되었으나, 되도록 조기에 시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위 사업의 시급성이나 중요성을 고려한다면, 빠를수록 좋다. 그러나 시행이나 완공에 쫓겨 만약에 완벽을 놓친다면, 시급성 그리고 중요성까지 그냥 두고 가는 결과를 초래한다. 중요할수록 그리고 시급할수록 돌다리도 두드려 보는 완벽성을 다 기울여야 한다. 포항시 당국자의 현명한 판단을 우리가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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