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 신성철 총장은 “신물질과 정보통신, 로봇, 에너지, 뇌 등 5대 특성화분야 R&D와 인재양성을 신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고 지난 25일 취임 1년 소감을 말했다. “세계 초일류대학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과 기대를 가지고 일하느라 지난 1년이 그야말로 전광석화처럼 지나갔다”며 “지역에 특별한 연고가 없어 처음 부임 시에는 다소 걱정도 됐으나 구성원들이 열심히 일을 하고, 지역 인사들의 도움으로 1년 전에 비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훨씬 발전된 DGIST의 모습이 보여 보람을 느낀다”고 덧 붙였다. 지난 2011년 DGIST 초대 총장에 취임한 신성철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작지만, 세계적 경쟁력의 연구중심대학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 며 “융복합 교육ㆍ연구, 학ㆍ연 상생협력, 기초과학중심 학부교육, 상호보완적 국가수월성 추구, 글로벌 네트워킹 등 5대 핵심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디지스트가 카이스트에 비해 40년 늦게 출범한 후발주자이고 지역적으로 불리한 정주 여건을 고려할 때 세계적 교육·연구기관으로 도약하려는 비전이 허황된 꿈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명감과 열정이 있다면 가능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었다. 신 총장은 작지만 강한 ‘세계 초일류 융복합 연구중심대학’을 향해 DGIST 새로운 비전 제시하고 단계별 발전목표로 ▲1단계 (2011~2020)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2단계 (2021~2030) 세계 일류대학 ▲3단계(2031~2040, 세계 선도대학으로 진입하기 위해 한 단계씩 차근차근 진입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지역사회 기여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방안 도입 및 추진을 위해 지역 기업 CEO를 초청한 ‘Open Innovation Day’ 개최해 ‘차량용 실시간 운영체제기반 차량정보 디스플레이 기술’을 포함한 총 9건(기술이전료 4억700만 원)의 보유기술을 지역기업에 이전했다. 과학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초ㆍ중ㆍ고생을 대상으로 과학문화 체험교실, 창의과학 및 직업체험교실 운영해 지역 과학문화 발전를 선도하고 있다. 국내ㆍ외 협력 강화를 통한 DGIST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독일인공지능연구소,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과학영재학교 등과의 MOU를 통한 국내외 유수 기관과 네트워크 강화했다. ▣예산 관리 분야 예산의 안정적 확보 및 효율적 운용을 위해 정부 출연금 수입은 2011년 대비 92.3% 증가 자체수입 목표 대비 실적은 정부수탁고와 기술료, 발전기금 등의 확보로 110% 초과 달성했다. 견실한 인건비 집행으로 안정적 인력운용 및 성과중심 보수체계 구축하고 교원 보수체계를 성과연봉제로 설계, 평가성 성과급을 2배 이상 차등 지급한다. ▣인력양성 분야 우수교원 확보를 위한 설명회 개최 및 인사제도 혁신을 위해 MIT, 하버드대학, 버클리대학, 스탠포드대학, 조지아공대 등 대표적 이공계 대학을 방문해 총장이 직접 설명회 개최하고, 애틀란타,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등 미국 주요 지역교수 및 포스닥, 연구원과 간담회 실시했다. 또 석학 유치를 위한 ‘DGIST Fellow’제도 도입, 성과급 차등지급으로 성과주의 인사관리 실현했다. 여성인력 채용 비중 확대 및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에 여성 행정직원 수는 전년 동기보다 80% 증가했으며, 기관 최초로 책임급행정원(1명) 채용과 팀장(2명) 임용했다. ▣국책사업 분야 한국뇌연구원 유치로 대구경북 지역 뿐 아니라 국내 뇌과학 연구 및 관련 산업 창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해 DGIST의 인재양성 기능과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실용화 기능에 한국뇌연구원의 연구 개발 능력이 더해져 학ㆍ연ㆍ산 선 순환 고리가 완성됐다. 기초과학연구단 DUP연합캠퍼스를 위해 기초과학분야 국내ㆍ외 석학을 연구단장으로 선정 핵심 연구인력 초빙에 주력하고, 캠퍼스 건설에 따른 추가 부지 확보를 위한 재원 마련를 추진한다. ▣5대 집중육성분야 (MIREBrain) 및 연구실적 분야 5대 집중육성분야 신물질(Materials), 정보통신(IT), 로봇(Robot), 에너지(Energy), 뇌(Brain) 등 5개 분야 인재양성 및 수월성 추구를 위한 석학 및 우수교수 유치를 위해 존스홉킨스대학, 스위스연방공대 등 세계 유명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수월성 추구한다. 연구성과 향상을 위해 전년대비 특허등록(국제특허 포함) 175%, SCI논문 게재는 34%, 기술이전은 50%, 기술료 수입은 347%로 대폭 증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1년 동안 성과에 대해? ▲1년 동안 DGIST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정립, ‘세계 초일류 융복합 연구중심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10년 후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20년 후에는 세계 일류대학, 30년 후에는 세계선도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다. -이공계 기피현상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있나? ▲정부차원의 관심과 우수 청소년 이공계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과학기술자가 국가의 자산이라는 국정 운영 철학을 갖고, 국가적 중요성과 역할에 대한 분명한 비전과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청소년들에게 이공계 기반의 다양한 직업 스펙트럼을 제시. 기술벤처인, 특허변리사, 기술평가사, 과학전문기자 등이 이공계 출신 인력들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를 개척한다. -DGIST는 후발주자다. 타 특성화 대학과의 경쟁에 대해? ▲효과적인 연구를 위해 관련 분야 석학을 대거 영입해 독창적이고 모험적인 연구환경을 구축하고,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분위기와 시스템을 만들어 경쟁해 나갈 것이다 -DGIST가 관련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 연구원과 교수 등 인재영입이 중요하다고 본다. 어떠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는가? ▲DGIST는 우수한 교수와 연구원 유치를 위해 ‘DGIST Fellow’제도를 도입, 파격적인 연봉과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과학자들이 DGIST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연구비 및 연구시설을 제공하고, 중견급 교수들에게 젊은 교수를 뽑을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미국 존홉킨스대학의 가브리엘 로넷 교수와 스위스 연방공대의 브래들리 넬슨 교수 등 30여명의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한 상태이다. 또한 지속적인 인재영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재원확보가 우선, 정부로부터 최대한 재정 지원은 물론 발전기금 모금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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