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초등학교의 신학기 개학을 앞둔 가운데 허대만 포항 남·울릉 예비후보가 `초등학교 복수담임제` 도입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있다.
교육계에서 이미 논의 중인 복수담임제는 초등학교 각 학급에 두 명의 교사를 배치, 바른 인성교육과 질높은 수업이 학교 교실에서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허대만 예비후보는 “복수담임제는 현실적인 측면에서도 필요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상북도교육청의 2011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포항시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 학생수는 모두 6427명으로 1학년이 4461명이다. 무려 1966명이나 줄어들어 학생수 감소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예측가능한 상황이므로 대비책을 미리 세워야 한다”며 “복수담임제는 학교에서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치는 환경조성을 위해 필요한 정책이다. 공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부수적으로 인성교육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과 청년일자리 창출 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영균기자
leeyg@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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