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햇살의 따뜻함 표현”

오는 7일 한국패션센터 2층 패션쇼장에서 열리는 제24회 대구컬렉션에서 디자이너 최복호의 2012/13 F/W 컬렉션이 ‘The warmth inside’란 테마로 공개된다. 그는 이번 패션쇼의 테마를 투명한 겨울 햇살이 주는 온기와 따뜻함, ‘house, home, habitat`에서 얻을 수 있는 안식과 포근함을 표현할 예정이다. 그 특징으로, 화가 이효주의 ‘house, home, habitat’ 작품들을 텍스타일에 반영해, 패션 오브제로 완성했으며, Cotton소재, Flower프린트의 전통 누비옷의 기법을 활용했다. 그는 “누비옷은 옛부터 전해 오는 전통 재봉 방법으로 천과 천 사이에 솜과 같은 보온 재료를 넣어서 말 그대로 ‘누빈’ 것”이라고 표현했다. 누비옷이 지닌 미덕으로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디자이너 최복호는 전통 누비 기법으로 현대적인 감성과 디테일의 의상으로 재해석했다. ‘house, home, habitat`에서 얻을 수 있는 안식과 포근함을 컬렉션 전반에 표현해 전통적인 누비기법의 핸드메이드 터치들을 컨템퍼러리한 감성과 디테일로 표현한 Retro Glam룩과 내추럴하고 친숙한 터치로 구현된 핸드메이드 자수를 통해, 컬렉션 전반에 따뜻한 느낌을 표현했다. 컬러 하모니에 주목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테크닉이 믹스된 멀티 모티브를 레트로의 형식으로 클래식하면서도 여유로운 보헤미안의 감성을 믹스했다. 김재호기자 kimjh@ksm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