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체험환경과학교실 운영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3월부터 환경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 유치원, 초ㆍ중ㆍ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주 2회 체험하는 환경과학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체험환경과학교실은 연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환경오염 측정 장비를 활용해 실제 오염물질이 측정되는 과정을 관찰하고 체험해 생활 속에 환경보전 습관을 길러주고 환경오염 예방에 대한 기초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운영된다. 교육내용은 수돗물정수ㆍ오존ㆍ황사ㆍ기후변화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오염된 물의 정화과정 관측, 소음측정 체험, 음료수와 수돗물의 산성도 측정 등 실험교육, 상황실과 대기측정차량 견학 등이다. 교육신청은 단체의 경우 3월부터 연구원 생활환경과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개별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은 10명 이상으로 팀을 만들어 신청하면 된다. 김종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 전국 연구원 중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인증 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