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가 정부의 ‘특수재난현장 긴급대응기술 개발사업단’을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이후 대부분 국가에서는 원전폭발이나 테러 등 대규모 복합재난시 대응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5년간 국가 R&D 예산 290억원이 투입되는 ‘특수재난현장 긴급대응기술 개발사업’을 공모했다.
경일대 측은 이 사업단을 유치하게 됐으며, 조만간 소방방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단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수재난현장 긴급대응기술 개발사업’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화재진압장비 ▲현장 대응기술 ▲현장 안전활동 ▲현장 구조구급을 비롯한 4개 지원분야와 사업단 운영에 총 290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사업단은 이와 관련된 과제 입안ㆍ공모ㆍ심사ㆍ선정 등 운영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사업단을 맡게 된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소수현 교수는 “이번 사업이 대한민국 소방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통해 경일대학교 소방방재학부의 우수성을 과시하고 소방분야 국가 R&D 예산규모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경산=조윤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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