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니코틴 껌이나 패피 혹은 흡입제를 사용하는 여성들이 이 들을 사용하지 않는 여성들 보다 산통을 앓는 아이를 가질 위험이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널리 사용되는 니코틴 제품들이 임신중 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는 이와 상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니코틴대체요법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24일 덴마크 오르후스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1996-2002년 사이 아이를 가진 6만3000명 가량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총 1만5000명 가량의 여성이 임신중 담배를 폈으며 약 1200명 가량이 일부 니코틴대체요법 제품을 사용하고 임신중 어느 시점에선가 흡연을 했으며 207명의 여성들이 니코틴대체요법만을 사용한 가운데 연구결과 엄마들이 니코틴을 사용하지 않은 아이들 중에는 단 7% 가 산통을 앓았다. 이에 비해 임신중 흡연을 한 여성의 아이들과 니코틴대체요법을 사용한 여성의 아이들 중에는 각각 9%, 11% 에서 산통이 발생했다. 반면 임신중 담배를 피는 것은 아이들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널리 생각되고 있고 실제로 이전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 흡연이 산통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팀은 "비록 임신중 담배를 피는 것 보다는 니코틴대체요법을 하는 것이 더 낫긴 하지만 니코틴대체요법이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발달중인 뇌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신경경로 발달과 성숙 신호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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