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경북도청이전 신도시 개발계획을 확정 승인ㆍ고시했다.
경북도는 2027년까지 2조 3천억원을 투입해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인근 10.966㎢에 인구 10만명(4만세대)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개발계획을 확정 29일 승인ㆍ고시했다.
도청이전 신도시는 2010년부터 2027년까지 18년간에 걸쳐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도시’ ‘저탄소 녹색 성장을 주도하는 전원형 생태도시’ ‘경북의 신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명품행정 지식산업도시’ 등 3가지 개발방향에 따라 경북을 ‘새로운 천년의 미래를 꿈꾸는 세계의 중심도시!’ ‘경북의 역사와 전통, 도전과 발전, 희망과 행복을 담아내는 신성장 거점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역할을 맡게 됐다.
또 신도시의 개발 특화방안으로 신도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경북 북부지역의 성장발전을 견인키 위한 행정타운을 안동과 예천지역에 각각 배치하고, 안동지역은 하회마을과 연계한 문화ㆍ관광ㆍ휴양레저 기능을 강화와, 예천지역 산업ㆍ연구시설ㆍ대학을 중심으로 한 자족 및 지원기능을 강화했다.
오랫동안 도민의 숙원과제로 남아 있던 도청소재지 이전문제가 2006년 민선4기 김관용 도지사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담은 공약으로 촉발돼 지금까지 토지이용 등 부문별 개발계획과 함께 2014년 6월 도청이전신도시에서 웅도 경북 재현신도시의 랜드마크로, 부지 245천㎡에 건축연면적 125천㎡의 지상 7층 지하 2층으로 경북의 전통과 문화가 접목된 실용적인 청사 이전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한편 관련 도청이전추진본부 박대희 본부장은 “2010년 5월 개발예정지구 지정에 이어 금번 개발계획 확정으로 토지이용 및 기반시설설치 등 신도시건설 종합계획이 마련됐고, 토지 등 보상도 전체 80%이상 이루어진 상태로 상반기중 상세한 실행계획인 실시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을 수립을 완료 하반기 1단계 조성공 착공 국비예산 추가확보, 유관기관 이전 등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수행 2027년 명품신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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