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소백산 죽계를 따라 펼쳐진 선비문화를 알아가는 ‘선비의 소백산나들이’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와 영주청년회의소가 지역 내 초중학생들과 부모 150여명이 참여해 지난 9~10일 양일간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다양한 선비문화를 체험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한국선비문화수련원과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특별히 준비한 ‘선비의 소백산 나들이’라는 주제로 소백산 죽계구곡을 탐방해 소백산에 깃든 선비문화를 배우는데 초점을 뒀다.
한국선비문화수련원과 소백산관리공단은 지난해 소백산의 자연생태와 선비문화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정(MOU)을 체결해 매년 ‘선비의 소백산 나들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영주청년회의소가 주관한 ‘선비골나들이’ 둘째날 행사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던 최홍식 박사는 “죽계구곡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은 역사속의 선비문화와 소백산의 청정자연을 21세기의 문화공간으로 이끌어내는 영주문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선비와 소백산의 만남’이라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만들어 영주문화를 발전시키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