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최근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봉화 댐 인근인 춘양면 애당 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 협의회회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배경에 대한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는 지난 7월 16일 봉화댐 지역협의회에서 결정한 지역의견수렴 방안에 따른 것으로 애당2리 주민들과 춘양면 이장단 등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1부에 진행된 주민설명회는 운곡천 유역의 홍수피해 경감, 하천생태 유지용수 확보, 생활용수공급, 총 저수용량 4.5백만㎥ 계획, 보상, 상수도보호구역지정 등 주민 관심 사항을 설명했다.
특히 군은 봉화 댐이 조성될 경우 홍수조절, 용수공급, 외에도 휴식공간제공, 관광 등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관광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강조해 관심을 끌었다.
또한 2부 공청회는 학계, 지자체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패널들이 주민들의 궁금한 사항과 의견들에 대해 답을 하거나 보충설명을 하면서, 활발한 의견전달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실향의 아픔과 이주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봉화 댐 건설은 반드시 필요한 만큼 관계 당국은 고향을 잃는 수몰민들에 대한 보상과 피해 마을의 처우개선을 주장했다.
김승환 과장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국토부에 전달해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은 물론, 주민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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