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보건의료원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펼치고 있는 릴레이 캠페인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2년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청송군의 합계출산율은 1.63명으로 전국 합계출산율 1.29명, 경북 합계출산율 1.48명 보다 높지만 지난해 청송군 출생아 수는 131명으로 인구감소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청송보건의료원은 지난 19일 경북JC회원대회장을 시작으로 지난 23일 현서면 건강새마을 홍보관 운영장, 지난 25일 경북도 씨름왕 선발 대회장 등을 찾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현재 출산장려를 위한 복지정책을 홍보하고 이와 함께 인구의 날을 맞아 청송군의 출산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도 병행했다.
특히 출산율의 감소는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와 더불어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노동생산성 저하로 이어져 경제성장을 둔화시킴은 물론 독거노인의 증가와 성비불균형, 부양비율의 급격한 증가로 세대간 갈등의 소지를 안고 있는 등 지역발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보건의료원 권영면 과장은 “저출산 문제가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미래를 위해 아이를 많이 낳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청송=임경성기자
ds5ykc@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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