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24일 영상회의실에서 영천교육지원청, 영천경찰서, 학교장, 시민단체 등 각계 각층의 관계자들과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공유하고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학교폭력대책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교육지원청, 경찰서, 영천시에서 각각 추진하고 있는 학교폭력 대책을 서로 설명하고 시민단체에 동참과 협조를 구하는 등 학교폭력을 뿌리 뽑기 위한 강한 의지와 일체된 모습으로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교육지원청에서는 22일 Wee센터를 개소하는 등 학교폭력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경찰서에서는 학교폭력 접수 시 경찰서장이 직접 지휘하는 ‘학교폭력 T/F`팀을 구성하고 학교별 전담경찰관을 지정하는 등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천시에서는 1388청소년지원단 등을 활용한 조기발견 체계 구축, 청소년지원센터 상담프로그램 강화, 지속적인 유해업소 지도ㆍ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위원장인 정강수 영천부시장은 “부모는 백지와 같은 자녀의 인성에 첫 그림을 그려 주는 존재다. 어떤 그림을 그려 주느냐가 그 자녀의 평생을 좌우한다. 특히, 청소년기에 강해지는 공격적 정서들을 순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잠재된 공격성을 순화시키기 위해 아이들 수준에 맞는 적절한 취미활동, 놀이문화 활동에 적극 지원하겠다”며 학교폭력 예방이 범사회적 과제인 만큼 전 시민이 학생들의 수호천사가 되 줄 것을 부탁했다. 특히 “다음 달 3월23일까지 학교주변 정화를 위해 영천시, 영천경찰서, 영천 교육지원청에서 합동단속반을 편성, 청소년 유해업소 집중 단속을 하고 있으며 영천시 문화공보관광과, 사회복지과에서도 연중 유해업소 지도점검을 추진하여 학교폭력과의 연결고리를 끊는 데 고삐를 늦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천=김일만기자 kimim@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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