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신품종을 식재해 품질이 우수한 경주체리는 5월 중ㆍ하순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 경주시 대표브랜드인 ‘이사금’으로 전국 주요시장에 출하된다.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이사금은 다음달 말까지 출하돼 소비자의 입맛을 자극할 예정이다.
경주지역은 전국 최대의 체리 주산지로 55ha 면적에 연간 100톤 정도를 생산한다.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일대에 재배지역이 밀집돼 있고 현재는 경주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품종은 좌등금, 자브레, 나폴레옹 등이 있고 최근 레기나, 레이니어, 네로, 라핀, 스텔라 등 신품종을 도입해 농가에 확대 보급하고 있다.
힐빙(heal being)시대에 맞는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C의 함량이 많고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심장병, 관절염, 통풍 등의 증상 에 대한 치료효과가 높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체리의 소비량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신세대 소비자에게도 사랑의 과일로 인기가 높다.
특히 체리는 재배기간이 짧아 수정 이후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친환경 과일로 알려져 있다.
경주시는 체리전문지도연구회를 창설하고 재배기반조성을 위한 국비예산을 유치해 유관기관, 체리영농조합법인(대표 임영식) 등과 함께 품종 및 수형, 비 가림시설, 자동화선별장치, 체리와인 등 체리 고급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경주체리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받아 체리 명품화를 인정받았다.
임 대표는 “앞으로 체리를 지역특성화 작목으로 꾸준히 육성해 어려운 농촌에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농가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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