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방세 체납액의 40%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세를 효율적으로 징수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자동차세의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체납자와 대포차량 등을 일제히 정리에 나서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단속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와 인근 북부 3개 시ㆍ군과 합동으로 징수 팀을 구성하고 야간에는 별도 자체에서 30명을 3개조로 편성해 구역별 나누어 단속하게 된다.
1회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영치예고 및 납부독촉, 2회 이상 상습체납자는 번호판을 영치해 차를 운행을 중지하고 차주와 운전자가 다른 속칭 ‘대포차량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해 정리하기로 했다.
특히 대포차는 자동차세 체납과 더불어 각종 범칙금 체납, 교통질서 문란으로 교통사고의 발생요인이 되고 있는데다 각종 범죄에도 악용될 우려가 되면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체납된 차량은 자동차 번호판 영치와 고질 체납차량은 강제인도명령 후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해 체납차량을 원천봉쇄할 것”이라고 강한의지를 밝히면서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2월 현재 관내 자동차 체납액은 2,876건 3억4500만원으로 이는 지방세 전체 체납액의 47.4%로 인데다 이중 5회 이상 고질체납차량은 1,671건에 2억원으로 자동차 체납액의 57.9%로 집계된다.
봉화=박세명기자
parksm@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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