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열악한 지역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2월 11일까지 군내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 어학연수를 실시한다. 군이 주관하고 있는 이 어학연수는 지난 2008년 독립운동가 故오창선씨의 후손 오영상(당시 애리조나 한인회 이사장)씨가 독도를 방문했을 당시 울릉군에 건의했다. 이에 2009년에는 김건선(현 미국어학연수 추진위원회 위원장)씨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교육청과 울릉군이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지금까지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에 출발하는 지역 초ㆍ중학생들은 투산교육청 관할의 공립학교에서 4주간 정규수업에 참여한다. 또,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미국 현지 가정을 직접 체험할 기회갖게 된다. 올해는 매기중학교와 시크리스트 중학교에서 총 28명(초등학생 17명, 중학생 11명)이 어학연수 일정을 시작한다. 학생들은 연수가 끝나면 특별일정으로 4박 5일간의 미국 서부지역 문화체험도 준비돼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어학연수는 지역 학생들의 견문을 넓힐 좋은 교육기회”라면서 “앞으로 어학연수 기회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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