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1학기 영천인재양성원 개강식이 지난 2일 문외동 신축 영천시립도서관 일반열람실에서 열렸다. 이날 재단 이사장인 김영석 영천시장, 이규호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을 모시고 수강생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과후학교 시강에 들어갔다. 인재양성원 교육은 지난해 12월 21일 선발시험을 거쳐 뽑은 중2학년~고2학년 141명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탐, 과탐, 논술 6과목을 1학기 방학 전(7월말 예정)까지 월요일에서 금요일동안 강도 높은 수업이 진행되며 수업시수는 1일 3시간과 자율학습 등 주 15시간을 수강하게 된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방과후학교(초빙강의 프로그램), 학부모ㆍ학생대상 진학상담 및 컨설팅, 교과목 경시대회, 관내투어 및 명문대 견학, 명사초청 특강, 영천학사생과 멘토링 추진, 선발학생 귀가수송, 성적우수자 시상, 대입전략 입시설명회, 각종 학업성취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커리큘럼이 준비됐다. 전문 강사들의 자격강화,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일정기간 후 학생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강의평가를 통해 강사 교체가 가능하다. 또한 수강학생들의 학업신장을 위해 각종 쪽지시험과 모의고사 등을 매월 실시해 우수학생에게는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지역 최대 현안사항인 인구유출 방지를 위해 선발시험 응시원서 접수시 수강학생들이 타지로 전학가지 않겠다는 서약을 받았으며 전학시는 수강료 환불규정도 표기하였다. 학생대표 선서는 선발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차지한 선화여고 2학년 유지원양이 맡아 자긍심을 갖고 지역 인재양성에 참뜻을 이루기 위해 인성형성과 역량계발에 노력할 것을 시장 앞에서 다짐했다. 김영석 시장은 “올해에도 명문대에 우리학생들이 많이 합격하였다.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완화, 인구유출방지, 우수인재양성, 학력신장이라는 1석 4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갑오년 청말 띠 해에 앞만 보고 달리는 한해가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문외동 시립도서관 4층(토지구획정리 지구내)의 새로운 시설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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