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이부철 포항시 홍보대사가 지원하는 제5회 ‘포항시 장애인 크리스마스 행복축제’가 지난 8일 필로스 호텔에서 장애인, 자원봉사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축제는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위해 재일동포 이부철(전 카나가와현 지방본부단장) 포항시 홍보대사가 참석자들 식대와 공연 등 행사비용을 전액 부담했다.
1부 행사로 참석자들이 즐거운 저녁 만찬을 즐겼으며 2부 행사로 유명 난타 그룹의 화려한 퍼포먼스, 장애인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이부철 홍보대사는 “회를 거듭할수록 장애인들의 호응이 좋아 기쁘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평등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철 포항시 홍보대사는 △1996년부터 일본 내 장애인 자선행사 연 1회 개최 △2006년부터 서울시 노원구에서 자선행사 개최 △2009년부터 포항시 장애인 크리스마스축제 개최 △일본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 저지 운동 등의 노력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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