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29)이 SBS 새 일일극 `잘 키운 딸 하나`에 주인공 장하나 역으로 캐스팅됐다.
19일 SBS에 따르면 `잘 키운 딸 하나`는 두 세기가 넘도록 이은 가업인 간장 사업을 물려받고자 아들로 위장해 키운 딸 하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49일`·`야왕`의 SBS 조영광 PD가 연출을 맡았고, `장화홍련`·`태양의 신부`의 윤영미 작가가 극본을 썼다.
박한별은 극중 남장여학생 역을 소화하고자 데뷔 11년 만에 짧은 머리로 변신하고 첫 촬영을 진행했다고 SBS는 덧붙였다.
제작진은 "장하나는 엄마와 언니를 위해 아들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생존형 남장여자` 캐릭터로 기존 드라마와는 차별화한다"며 "평생 기른 생머리를 주저 없이 자를 정도로 박한별의 각오와 열정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잘 키운 딸 하나`는 `못난이 주의보` 후속으로 다음 달 2일 오후 7시20분 첫선을 보인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