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여자고등학교는 지난 16일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을 위한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실시된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는 의성여자고등학교의 농촌 봉사 동아리인 4-H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이루어졌다. 이들은 의성읍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 조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연탄을 배달하고 외롭게 사시는 노인 분들의 말벗이 되어주는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의성지역 독거노인 가정, 조손 가정을 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연탄을 전달한 이번 행사는 의성여고 4-H 동아리가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지원받은 육성비 120만원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4-H 동아리 회원 30여명은 2개조로 나누어서 각 가구를 방문했으며 한 가구당 5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하는 등 따뜻한 시간을 체험했다. 평소 의성여고 4-H 동아리 회원들은 농촌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정직하고 순박한 농심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를 마친 학생들은 “나눔 활동을 통해 베푸는 기쁨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의성여고 4-H 동아리 회원으로서 배려와 나눔의 실천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청소년 문화를 가꾸어 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의성여고 4-H 동아리는 이 밖에도 점곡면 사촌리에서 사과 따기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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