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올 한해 소싸움에 참가한 싸움소들이 최강자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오는 23일부터 12월22일까지 매주말 체급에 따라 추첨으로 결정된 대진표에 따라 승자 대결 방식(토너먼트)을 통해 최강의 싸움소인 왕중왕을 가리게 된다. 갑, 을, 병, 3체급으로 나뉘어 치러지는 이번 왕중왕전에는 갑종 16두, 을종 32두, 병종 32두 등 총 80두가 참가해 왕중왕을 가리게 된다. 이번 왕중의 왕에 참가 기준은 2013년도 1회차부터 36회차 까지의 총 획득점수를 산정해순위에 따라 참가가 결정되게 된다. 상금 내역은 표와 같으며 순위상금 외 부가적으로 갑종 1920만원, 을종 병종 각각 3520만원 등 총 8960만원의 출전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순위상금과 출전상금 등을 합쳐 총 2억여원의 상금이 이번에 펼쳐지는 왕중왕전에 주어질 전망이다. 박충배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은 “올 한해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각축전을 벌이며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친 최고의 싸움소들이, 왕중의 왕전에서는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량으로 최고의 경기가 되게 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왕중왕전은 매주 토, 일 10일간 오전 11시부터 10경기가 치러진다. 왕중왕전은 2013년 한 해 동안의 소싸움을 결산한다는 의미와 함께 청도소싸움경기장을 찾아주신 고객여러분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왕중왕전에는 지난해와 같이 푸짐한 경품이 걸릴 것으로 보여지며, 최고의 기량으로 소싸움을 즐길 수 있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과 왕중의 왕은 소는 어느 소가 될 것인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