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산불발생철을 맞아 포항시가 내년 5월까지 대대적인 산불예방활동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14일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 시민단체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방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도록 결의를 다지고자 유관기관 등 포항지역 산불방지 요원을 대표해 참석한 450여명이 결의를 다지고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산불방지와 관련한 안전교육을 받았다.
시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7개월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에 대한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산불예방 및 진화에 있어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14일부터 산불전문 진화대 등 산불진화 및 감시 인력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했으며 산불상황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감시인력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종전 봄철에 집중했던 논밭두렁 등 산림인화 물질을 가을철에 집중 제거해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군부대와 상호 협조해 사격장내 인화물질을 사전 제거할 계획이다.
각 읍면동에서는 노인 및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산불예방 특별계도 활동을 유관기관 및 자생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 취약지 360개소 등에 대해 감시원, 진화대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산불예방 특별계도 및 감시활동에 총력을 다해 산불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산불은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포항시와 유관기관, 시민 모두가 합심해 산불 없는 포항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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