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찰서는 30일 2층회의실에서 전 기능 간부진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근절 종합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경찰청과 경북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종합대책을 기반으로 상주지역의 현, 학교폭력 실태와 여건을 고려한 실질적인 경찰의 주체적 역할을 모색하고 세부적인 신고, 대응, 사후관리 단계까지 경찰이 적극 개입·관리가 필요함이 강조됐으며, 우선적으로는 피해자의 원활한 신고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다행히 상주지역은 최근 타 지역에 비해, 기존에 갖춰진 ‘위기의 소년’, ‘Pol(경찰)-Pal(친구)’, ‘안전Dream팀’ 등의 학교폭력 예방 시스템을 통하여 비행소년 및 비행 전단계의 소년들을 철저히 관리해오고 있어 특별한 학교폭력 사례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상주서 관계자는 “앞으로 음성적으로 다소 깔려 있는 학원가의 왕따 등 사소한 괴롭힘까지도 관여해 가해자를 특별관리 하는 한편, 경찰과 학교, 시민단체 등 모두가 학교에 이목을 집중시켜 학교폭력이 감시를 받고 있다는 인식확산도 예방책의 한 과제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상주=정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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