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팔과 오른팔간 차이가 기저에 있는 건강 장애를 암시할 수 있는 바 혈압을 측정할 때는 반드시 양팔 혈압을 측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엑스터대학 연구팀이 `란셋`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오른팔과 왼팔 양 팔간 혈압 차이가 클 경우에는 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혈압은 양팔에서 측정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한 팔에서만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다. 과거 진행된 28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에서 참여자들 대부분은 혈압이 높아질 위험을 가지고 있었으며 33%는 정상인 가운데 연구결과 양 팔간 수축기 혈압 차이가 10 mm Hg 날 경우 무증상 말초 혈관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압 차이가 15 이상일 경우에는 뇌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고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역시 각각 70%,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말초혈관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담배를 끊고 혈압을 낮추며 스타틴 요법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한 바 연구팀은 양 팔의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재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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