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재)행복북구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오프라인 유튜버 시리즈 II ‘김원훈의 유튜버 크리에이터가 되기까지’ 공연을 개최한다.   오프라인 유튜버 시리즈는 어울아트센터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기획 공연으로, 청소년과 MZ세대에게 선망의 직업인 ‘유튜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그들이 펼치는 무대를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2월에는 음악 콘텐츠로 사랑받고 있는 유튜버 ‘잠골버스’가 시리즈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그에 이어 두 번째 무대는 34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 ‘숏박스’의 주역이자, ‘SNL 코리아’에서 활약 중인 개그맨 김원훈이 이어받는다. 일상을 날카롭게 포착해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 내는 김원훈은, 쿠팡플레이의 코미디 쇼 SNL 코리아에서 핵심 크루로 활동 중이며, 오피스 드라마 직장인들의 ‘김주임’ 역으로도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OTT와 온라인 플랫폼을 넘나들며 MZ세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그는, 단순한 재치보다는 캐릭터와 상황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나오는 애드리브를 강점으로 한다.    특히 그가 참여한 ‘숏박스’의 대표 콘텐츠 장기연애 시리즈는 8년간의 실제 연애 경험을 바탕으로 섬세하게 제작됐으며, ‘하고 싶은 코미디’를 향한 오랜 고민과 열정에서 탄생한 결과물이다.   이번 공연은 온라인에서 짧은 콘텐츠로 접해온 김원훈의 코미디를 90분간의 라이브 무대로 확장 시킨 특별한 시간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의 모든 역량을 담아낸 그의 첫 단독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로 행복하고 젊은 북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공연장을 찾고, 문화예술을 더욱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예매는 티켓링크,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