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가 운영하는 어린이 예술교육센터 아테이너(ARTAINER)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달 3일과 4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아테이너 아트월’을 진행한다. ▷“가족이 함께 건물에 나의 색깔을 그려요” 다음달 3일과 4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아테이너 외벽을 어린이들의 다채로운 페인팅과 손도장으로 채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1년 만에 진행되는 무료 행사로 더욱 의미가 깊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아테이너는 국내 최초‘예술가와 함께 하는 과정형 예술교육’ 모델을 제시하며, 지난 1년간 3386명의 어린이와 가족, 관련 단체들에게 미술, 연극, 음악, 무용, 건축 등 5개 분야에서 다채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해 왔다. 1년간 누적 관람객은 1만 3천여 명에 달하며, 지역 내 어린이 예술교육의 구심점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의 화합을 다지고 아테이너 외벽을 거대한 캔버스 삼아 자유롭고 창의적인 예술적 표현을 할 수 있는 기회로, 4월 25일부터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설치예술가 신응, 서양화가 박한나 등이 강사로 참여해 아테이너가 어린이들의 꿈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5월 5일 수성아트피아 전관에서 열리는 키즈 페스티벌에 앞서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무독성 아크릴 페인트를 사용하며, 전문 화가처럼 나만의 색깔로 상태가 보존되는 건물에 창작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완성된 아트월은 1년 동안 아테이너 외벽에 그대로 전시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8개 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여름방학엔 부모 참여 프로그램·건축학교·연극수업 ‘풍성’아테이너는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보다 풍성하고 흥미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부모와 함께하는 주말 체험형 수업, 대구시건축사회와 연계한 어린이 건축학교, 소극장 무대 발표를 목표로 한 초등 고학년 대상 무료 연극 프로그램 등 특화 콘텐츠를 통해 신규 참여자 유입과 아테이너 브랜드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여름특강은 6월 초부터 접수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 또는 공식 SNS를 통해 상세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