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 고령군 한국조리명장고등학교의 조문순 교사가 대구·경북 지역 교사 중 최초로 ‘조리기능장’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조리기능장은 조리 분야 최고 수준의 국가기술자격증으로, 뛰어난 실력과 오랜 경험을 갖춘 전문가에게만 주어지는 자격이다.   조 교사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도전의식을 심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현직 조리기능장이 학생들을 직접 지도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이고 실무 중심의 교육이 가능해져 학교의 위상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 교사는 “학생들에게 ‘노력하면 뭐든지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제 역량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리명장고등학교는 조리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특성화 고등학교로, 조 교사의 이번 조리기능장 합격으로 ‘조리기능장이 직접 가르치는 학교’라는 상징성과 함께 교육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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