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용흥동은 8일 산불 및 우수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관내 우수받이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우수받이 이물질과 퇴적물을 제거하고 하수관로의 침하 및 파손 여부를 점검하여 만일의 침수 사고를 예방하고, 담배꽁초와 낙엽 등을 제거하여 산불 발생 가능성을 낮추었다. 용흥동은 월별 환경정비 계획을 수립하여 정기적인 정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개학기에 맞춰 관내 초등학교 주변의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4월에는 산불 예방을 위해 우수받이를 정비하고, 이상 기후에 대비하기 위해 저지대와 배수 불량 지역을 미리 점검하고 있다. 더불어 재난 발생 시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비상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각종 재난 발생 시 주민 대피 유도 및 교통 통제 등 임무를 부여하였으며, 대피 취약 세대의 대피 지원을 위해 자생단체와 각 통을 매칭하여 비상연락망을 구축하였다. 이은주 용흥동장은 “각종 자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환경정비와 더불어 재난 발생시 주민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시설물을 정비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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