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김민호(다선거구)의원은 지난 27일 봉화군의회 제271회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군청직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지적하고 처우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해 큰 주목을 받았다.김민호 의원은 지역발전과 군민 복지를 위해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들의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봉화군에서 지난 2023년 10명, 2024년 5명의 신규 공무원 퇴직한 사실을 언급하며 단순히 급여 문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근무환경과 처우문제 인해 떠났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군 내 읍면에서 발생한 공무원의 업무 수행 중 불미스러운 사건은 민원 응대 중 일부 직원들이 부당한 대우을 받는 상황에 보호조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피해 직원에 대한 단순한 부서 이동이나 업무대행자 지정 없이 병가 권유는 진정한 보호 조치가 아닌 피해자의 고통을 고려하지 않은 대응책이라고 했다. 사건 발생 시 즉각적인 병가 사용을 위한 업무 대행자 배치, 전문 심리상담 지원, 본인이 원할 경우 희망하는 부서로 최대한 이동 조치가 이뤄져야 했다.또한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피해가 계속 발생하는 만큼 유사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군청의 일부 부서에서는 업무과중한 등 불균형 근무로 인한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을 정도인 만큼 대책이 시급하다.현재 군청의 업무 분담 체계는 부서별, 직급별 업무량 편차가 커 일부 직원들은 과도한 업무로 퇴근후 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계속 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조직의 효율성과 직원 만족도를 높이려면 체계적인 업무 분석과 재분배를 통한 역할과 책임수행 등 균형 잡힌 업무 환경 조성이 필수적으로 볼수 있다.봉화군이 직원들이 자신의 직장과 업무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일할 때 조직 청렴성도 함께 향상될 수 있다고 했다.김 의원은 군청 직원들은 단순한 행정 인력이 아닌, 지역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원인 만큼 앞으로 존중받고 인정 받는 근무 환경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첫째,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비한 체계적인 매뉴얼 마련하고, 피해 직원의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보호 조치의 제도화해야 한다.둘째, 직급과 직책에 관계없이 업무량의 균형을 맞추고, 명확한 업무분장을 통해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해야 한다.셋째, 격무부서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인력 충원 및 보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넷째, 신규 임용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김민호 의원은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환경이 조성될 때, 혜택은 결국 군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근무 환경과 최우 개선의 필요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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