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집은 새로운 저를 발견하기 위해 도전한 앨범입니다. 다양한 장르를 최대한 많이 담고 싶어서 자작곡을 고집하기보다 좋은 음악 선곡을 우선시했습니다." 그룹 JYJ의 김준수(26)가 15일 광진구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솔로 2집 `인크레더블(INCREDIBL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앨범 작업을 하며 가장 중요하게 여긴 부분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쇼케이스에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직접 앨범 프로듀싱했지만 자작곡만 담겠다는 욕심을 부리면 앨범의 퀄리티가 떨어질 수 있다"며 "내가 쓴 곡보다 좋은 곡이 있으면 망설임 없이 객관적으로 그 곡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앨범 수록곡 12곡 중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노래는 네 곡이다. 댄스, 발라드뿐만 아니라 네오 솔(Neo soul), 슬로우 잼(Slow Jam), 알앤비(R&B) 등 다채로운 장르가 담겼다. 색다른 시도로는 재즈풍으로 접근한 네오 솔인 `레이니 아이즈(Rainy Eyes)`, 일렉트로 팝과 알앤비를 접목한 `노 리즌(No Reason)`, 모타운 솔을 재현한 `초콜릿 걸(Chocolate Girl)`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강한 전자 사운드의 `이 노래 웃기지`는 솔로 앨범 활동을 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가사에 풀어내고 샤우팅 창법으로 노래해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곡마다 창법에 변화를 준 점도 눈에 띈다. 그는 "`레이니 아이즈`에선 스티비 원더처럼 거친 소리를 그대로 담아 라이브 느낌이 살도록 하고 싶었고 `가지마`는 동양적인 느낌으로 소화하고 싶었다. `11시 그 적당함`은 처음에 담백하게 부르다가 뒤에는 감정을 실었다. 노래할 때 계산하지 않고 그때의 감정, 분위기, 기분에 맡겼다"고 설명했다. 앨범 발매 전 온라인에 먼저 공개한 `11시 그 적당함`은 인천국제공항 인근 야외에서 원 테이크(One Take) 방식으로 한 번에 부른 라이브 영상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그는 "자연 속에서 독백하듯 노래하는 걸 들려주고 싶어 야외의 새, 개구리 소리까지 고스란히 담았다"며 "새로운 걸 추구하고 싶어 위험 부담은 있었지만 용기를 냈다. 완성되고 나니 뿌듯했고 다른 도전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일부 곡에서는 내레이션과 피처링 아티스트를 기용해 한층 풍성한 느낌을 더했다. 타이틀곡 `인크레더블`에서는 미국의 유명 래퍼 겸 배우인 퍼프 대디의 아들 퀸시 브라운이 곡 후반부에 영어 랩을 더해 노래의 매력을 살렸다. 이밖에도 방송인 붐, 래퍼 길미 등이 참여했다. 그는 "음악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방법 중 하나가 피처링인 것 같다"며 "한 앨범에 내 목소리만 담을 때와 달리 내 안의 틀을 깨고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수는 이날 멜론TV와 로엔TV를 통해 생중계된 쇼케이스에서 `인크레더블`, `11시 그 적당함`, `미안` 등 2집 수록곡들과 지난 1집 타이틀곡`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를 선보였다. 추첨을 통해 관람한 1천200명의 팬은 김준수가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수준급 가창력을 선보이자 엄청난 함성을 지르며 호응했다. 전 소속사에서 나온 뒤 지상파 방송 가요 프로그램 출연에 제약이 있는 그는 "4년 만에 카메라 워킹을 느껴봤다"며 "지상파는 아니어도 방송이기 때문에 설레고 재미있었다. 기분이 무척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2집 발매와 함께 아시아 투어에도 나선다. 오는 20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28일 중국 상하이, 8월 3-4일 서울, 8월 10-11일 부산 등지에서 공연한다. 서울 공연 티켓은 예매 시작 15분 만에 1만8천석 전석이 이미 매진됐다. 그는 "1집 투어 때는 나를 보여주는데 치중했다면 이번 투어에선 함께 즐기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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