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북대는 정희영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이 전국농학계대학장협의회(이하 농대협)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까지이다.
농대협은 전국 4년제 국·사립대 농학계 전공이 설치돼 있는 단과대학(학부) 학장(학부장)들로 구성된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사단법인이다.
현재 33개 대학의 39개 단과대학이 회원대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생명산업 분야의 교육·산업·R&D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및 산하 공공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농산업분야 발전을 위한 협의 및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국내 농학계 대학 간 연구 교류와 국제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정희영 학장은 “임기 동안 농업 분야의 글로벌 협력 사업과 그린바이오 산업에 필요한 인재 육성과 대학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영 학장은 경북대를 졸업하고 토쿄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06년 3월부터 경북대에 재직 중이다. 현재 한국식물병리학회 부회장, 한국농약과학회 부회장, 한국균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