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 대구 수성구보건소는 지난 5일부터 지역 의료기관의 감염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내 국가예방접종 참여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감염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최근 의료기관에서 C형간염 집단발생, 항생제 내성균(CRE) 감염, 주사제 오염으로 인한 폐혈증 등의 의료 관련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특히, 지역 주민들과 직접 접촉하는 1차 의료기관의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감염 관리가 필수적인 만큼, 수성구보건소는 의원급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교육에서는 △전파 경로별 감염 예방 수칙 △의료기관 내 청소 및 소독 관리 △주사 안전 실무 등을 중심으로, 실제 의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위주의 교육을 제공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의료기관 현장 방문 교육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감염 예방 및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