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남구청(청장 고원학)은 2025년도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를 위해 이달 17일까지 토지특성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월 1일 기준 약 17만 필지에 대한 토지특성을 파악하는 절차로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할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남구청은 토지이용 상황, 지형지세, 도로 조건 등 주요 토지특성 항목을 포함해 토지대장과 임야대장 등 각종 서류, 인허가 현황,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의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현장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조사된 토지특성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1월 국토교통부에서 결정·공시하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비준표를 활용한 가격배율을 적용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며, 이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4월 30일 최종적으로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고원학 남구청장은 “이번 조사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토지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통해 개별공시지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