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의회 김병창 의원(국힘, 다선거구)이 최근 제28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SK스페셜티 매각과 관련해 지역사회의 우려와 영주시의 대응 방안을 묻는 시정질문을 펼쳤다. 김병창 의원은 "SK스페셜티는 영주 지역 경제와 고용 창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기업으로, 이번 매각 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을 집행부와 함께 모색하고자 시정질문에 나섰다"며 "특히, 고용 안정성과 안전 관리 대책, 기업의 지역 이탈 방지 등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인수기업의 자금 조달 방식과 재무 안정성 유지 계획"과 "SK스페셜티의 매각 수익 일부를 영주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투자하도록 요청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또 김병창 의원은 "매각 이후 고용 안정과 추가 채용 등 장기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인수기업과 협력할 계획이 있는지"와 "과거 안전사고 사례를 감안하여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구체적 대책이 있는지"를 물었다. 아울러 김의원은 "인수기업의 경영 상황 변화로 인한 지역 이탈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인프라를 개선하고,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및 지역 인재 고용 활성화 등 정책 추진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끝으로, 김병창 의원은 "SK스페셜티는 영주와 함께 성장한 기업인 만큼, 이번 매각이 지역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시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답변에 나선 박남서 영주시장은 "SK스페셜티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데 영주시는 SK스페셜티 노조와 긴밀하게 협조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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