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사)대한민국독도협회가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무료 독도 특강을 연중 실시하면서 교육계의 호응을 얻고 있다.18일 협회 전일재 회장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갈수록 치밀하고 거세지는 데에 반해 우리는 제대로 된 독도 교육이 매우 부족해 학생들이 독도 문제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일본은 초, 중, 고등학교 국정교과서에서 독도 일본 영토 주장과 함께 한국이 무단 점유 중이라는 교육을 실시하는데 비해 우리의 독도교육 현실은 너무 취약하다"며 "이에 저희 협회는 열악한 환경이지만 민간 차원의 독도 교육 운동을 전국 최초로 시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현재 일선 학교의 독도교육 실태는 지난 2015년부터 일선 학교 독도 교육 지침서에 10시간 이상을 의무로 했었다.하지만 코로나 사태를 맞아 수업일수를 조정하면서 2021년도 범교과 학습 탄력적 편성안에는 독도교육을 연간 1시간 이상으로 대폭 축소 권장했다.이에 일부 교육청에서는 독도교육을 10시간 권장으로 교육 지침을 내리고 있지만, 권장 사안이라 일선 학교에서는 굳이 독도교육을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일반 사회 교과과정에 포함하는 실정이다.이와 관련 독도협회에서는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독도강사학교를 만든 후 대학교수 및 전직 학교장을 포함한 양질의 독도강사를 육성하고 있다.현재 6명의 독도 전문강사가 활동 중이다.강사들은 서울, 충청, 강원, 전라, 경주, 포항, 대구, 경산 등 전국의 많은 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특강을 열고 있다.독도강사학교(권혁수 학교장)의 강사진은 정진혁, 이종섭, 권혁수, 박종섭, 김창회 등이다. 이들은 대부분 ROTC 장교로 청춘을 나라에 바친 애국심이 투철한 독도운동가로 평가받고 있다.전 회장은 "현재 일선 학교에 독도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교육 기관이 전무한 상태"라며 "저희 협회는 초.중.고등학교 독도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독도 의식을 심어주는데 자원 봉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교육 신청을 원하는 초, 중, 고교는 위 독도협회에 전화 또는 이메일로 신청 가능하다.정진혁 독도협회 교육국장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인 독도에 대한 사랑과 수호 의지를 심어 줄 수 있는 독도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국 모든 학교에서 내년도 교육일정 편성 시 외부 강사 초청 독도특강을 포함시켜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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