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문화비전 2020 용역은 지역 문화예술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얻은 성과와 교훈을 평가하고 다음 10년의 문화발전 방향 및 비전을 마련하기 위함으로 세계화 추세의 문화수요 충족 및 문화적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마스터플랜 추진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 18일 실시한 간담회에서 지역대학교수, 문화예술인, 향토사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문화의 현 실태와 문제점, 역사적 정체성, 문화의 색체, 문화정책 실현을 위한 전략적 방안 등을 용역 계획 단계부터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특색 있는 문화도시 조성과 영일만 르네상스 구현에 맞춰 시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확대에 용역의 중점을 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역사문화 유적과 자연자원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사업이 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약한 실정”이라며 “21세기 문화중심 시대에 능동적으로 부응하기 위해서는 문화예술과 문화콘텐츠 사업을 시의 전략사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각계의 의견을 중심으로 용역과제 및 과업지시서 등을 준비하여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문화비전 용역을 실시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