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부성티에프시는 다음달 3~5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하는 2024년 국제 스포츠용품 박람회(ISPO Munich 2024)에서 대구 공동관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최근 섬유산업은 리사이클뿐만 아니라 Zero Emission, Waterless와 같은 친환경 제품에 매우 적극적이다. 부성티에프시도 이에 대응해 신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 판매법인 대현티에프시를 통해서 2024 ISPO Textrends에 2026/27 Fall/winter Top10에 당당히 2개 소재가 선정되는 놀라운 결과를 달성했다. 국내 섬유소재 기업으로서 Top10에 2개 소재가 선정되는 경우는 첫 사례로 꼽힌다. 선정된 소재는 모두 친환경 제품으로 첫 번째는 waterless dyeing 기술로 레인보우와 같은 Multi-color를 구현한 친환경 water saving 제품이다. 원단 Ground의 Black color 역시 Recycled Poly Black solution dyed로 water saving 되는 제품이다. 또한 Poly 100%의 Mono-Material로 recyclable이 가능하다. 두 번째 제품은 T2T(Textile To Textile) 제품으로 폐기된 의류제품과 수거된 PET bottle을 혼방한 방적사를 사용해 만든 100% 친환경 리사이클 제품이다. 제조과정에서도 염색을 하지 않아 Water saving 장점이 있고, 리사이클 원사의 독창적인 외관을 디자인으로 살려 탄소배출 저감과 상품성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이다. 부성티에프시는 섬유외길 50년 이상의 국내간판급 최첨단 섬유소재 기업으로 기능성 섬유, 타이어코드 등 고부가가치 첨단섬유 소재를 생산하고, 세계적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어 디지털 전환 및 ESG 경영시스템으로 글로벌강소기업, 지역혁신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일찍이 1973년 홍선직물 공업사를 창업한 이래 1983년 대현 텍스타일(현 대현티에프시/서울소재) 설립, 1999년 부성티에프시 법인 합병한 이후 2018년 미광다이텍(염색 및 코팅공장/ 대구소재)을 전격 인수하며 구미와 대구에 국내 최대, 국내 유일의 사가공‧제직‧염색‧후가공 일괄 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후가공설비인 습식코팅, 건식코팅과 라미네이팅 분야 세계적인 규모의 설비를 갖추고 연간 3천만야드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글로벌 원사업체와 오랜 협업을 통한 Supplex, Tactel, Cordura, Spectra 등의 기능성 직물과 합섬 신축성 직물의 공급을 통해서 나일론 부문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The North Face, Columbia 등 글로벌 아웃도어 리딩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스포츠 아웃도어 APPAREL, EQUIPMENT 섬유 전문기업으로 도약했으며, 타이어코드 보강재용 제품의 생산을 통해 산업용소재 전문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와 같이 부성티에프시는 연구개발과 탄소중립시대,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선제적인 투자로 Bluesign, GRS, Oekotex 인증 및 Higg index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Recycle, Solution dying, Bio-Based, Bio-degradable 등 혁신적인 친환경 소재의 지속적인 개발과 생산을 통해 시장변화에 부응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수소경제, 전기차 시대를 대비해 탄소섬유를 활용한 PREPREG, GRID 직물 등 최첨단 슈퍼섬유의 개발을 통해서 자동차용 내-외장재, 건설용 내진보강재 분야의 제품을 생산하며 타산업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한 융복합 첨단신소재전문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조상형 대표이사의 글로벌 경영마인드를 바탕으로 과감한 첨단설비와 기술 투자를 통한 사업의 확장으로 지난 5년간 평균 매출액 21.7%가 증가해 연간 매출액이 1천억원에 달하고 일자리 창출(2019년 66명→2023년 205명) 등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역혁신 선도기업에 선정(2022년)되고 지난해 경북도 중소기업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