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가을의 끝자락...입동! 늦가을의 울긋불긋한 단풍과 오색창연한 빛깔의 자생식물들이 만연하면서 가을여행지로 최적지란 평가다. 수목원은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11월을 맞아 온 가족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테마 전시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눈길 가는 곳마다 감탄사가 절로나는 아시아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목원 일대의 높은 산에서 사계절 내내 형형색색의 온갖 자생식물을 만날 수 있는 백만낙원이다. 대표 온실인 알파인하우스는 세계 고산지대를 모방한 3개의 냉실과 높은 산에 오르지 않고는 볼 수가 없는 희귀고산식물인 노랑만병초, 시로미 등도 만나볼 수가 있다.여기에다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백두대간수목원 내 전시원의 호랑이 숲은 백두랑이와 함께 올 겨울을 미리 느낄 수 있도록 테마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프리미엄 해설 프로그램인 달려라! 어흥카트를 운영을 통해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카트에서전문해설사와 함께 간수목원 전시원 일대 곳곳을 마음껏 돌아볼 수 있다.또, 겨울이 긴 봉화에서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특별전시회는 다음해 2월 23일까지 친환경 소재로 조성된 전시공간에서 환경보호의 중요성도 새겨볼 수 도 있다. 방문자는 평소 지친 일상을 달래기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숲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가든 스테이를 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교육예약게시판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수목원은 오대산을 담고 있는 멸종희귀 자생식물 생태계를 직접 보고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11월의 낙엽길을 산책하면서 늦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볼 수 있다.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분지에 자리한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는 멸종위기식물을 비롯한 희귀식물과 우리나라 고유의 특산식물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게 된다.게다가 수목원은 방문객을 위해 방문자 센터에서 늦가을 얼룩달룩한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 단풍과 함께 간단하게 차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 돼 있다.수목원 방문자센터는 식물의 이미지를 초벌자기에 그린 후 재벌한 도자기 체험, 식물 구조와 형태를 관찰 그림으로 나타낸 세밀화 작가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준비했다.연구센터 3층 옥상의 식물원 전경과 특산식물원-100회 마라톤 공원-모둠정원-비밀의 화원 순으로 걷다보면 겨울을 준비한 고즈넉한 식물원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최근 뚝 떨어진 기온에도 끄떡없는 국립세종수목원도 점차 추워지는 날씨에 사계절 푸른 나무와 각양 각색들의 우리 꽃들을 마음껏 감상 하면서 즐길 수 도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이 위치한 국립세종수목원(65ha)의 지중해온실 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온실 꼭대기에 오르면 세종 도심의 가을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사계절전시온실 내 특별전시 온실은 공룡의시대, 지구를 지배한 식물 이야기를 그려낸 쥐라기 가든은 식물 탄생과 진화 특별전시는 내년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16일 국내 최초 비바리움 마스터의 비바리움 시현 콘서트, 다음달 14~15일 양치식물 박쥐란 탐구와 박쥐란 목부작만들기 체험등도 운영을 한다는 것이다.심상택 이사장은 "방문객을 위해 춥지만 따뜻한 겨울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다양한 매력을 한번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봉화군), 국립세종수목원(세종시),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도 평창군)등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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