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로 1명이 추가로 숨졌다. 사우디 보건부는 22일 동부 이스턴 주의 81세 남성이 메르스로 인해 사망했으며 41세 여성과 32세 남성 등 감염 환자 2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9월 이래 사우디에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55명 가운데 사망자는 33명으로 늘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전 세계에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 64명이 발생, 이 가운데 38명이 숨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불리던 이 바이러스는 사우디를 비롯한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에서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로 명명됐다. 최근에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튀니지, 영국 등지에서도 감염자가 일부 확인됐다. 메르스는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한 뒤 전 세계에서 800명 가까운 사망자를 낸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와 같은 계열이다. 잠복기가 1주일가량이며 사스와 마찬가지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다만 사스와는 달리 급성 신부전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며 최근에는 사스보다 치사율이 6배가량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 사스가 박쥐를 통해 인체에 전이됐다고 밝혀진 것과 달리 아직까지 메르스의 인체 진입경로는 정확히 드러나지 않아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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