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포항시와 합동으로 7일 오후 2시부터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 11개 관계기관 및 단·업체 60여 명이 참가한 해안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훈련내용으로 △중장비 이용 방제 △인력수거 방제 △암반세척 방제 △폐유·폐기물 처리 △오염조사·평가 △작업자 안전교육 △통제구역 설정 등 실제상황을 가상해 실시했고, 모래·자갈·암반 등으로 구성된 동해해안 특성에 따라 굴삭기, 트랙터, 진공흡입기, 고압세척기, 오일펜스, 유흡착재 등 다양한 장비·자재가 동원됐다. 이번 훈련은 포항지역 해안방제 대응기관 간 협업체계 이행을 점검하고, 해안방제기술 공유 및 방제작업 안전에 중점을 뒀다. 주요임무로는 포항해양경찰서에서 사고 총괄지휘‧현장대응, 포항시와 경주시에서 해안방제 교육,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국립수산과학원에서 해안오염조사평가, 경북도에서 야생동물보호 및 관리 교육, 포항남구보건소에서 임시구호소 관리 등 각 기관에서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노하우 플러스)에 참여하고 있는 해안방제기술 컨설팅 전문위원이 참석해 훈련을 평가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앞으로도 포항해경, 포항시는 기름유출 사고시 수반되는 해안방제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대응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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