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박물관은 지난 5일 상주 사벌국면 목가리 산 6번지 일원에 위치한 목가리사지(木可里寺址)에서 개토제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매장유산 발굴조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개토제는 발굴조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기원하며, 박물관 관계자를 비롯해 사벌국면장과 목가리 마을 주민들이 참여했다. 목가리사지는 현재 경북도 문화유산자료인 ‘상주 목가리 석조관세음보살입상’이 위치한 곳으로 상산지 등의 문헌기록에 ‘미륵당’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특히 이번 학술발굴조사는 약 50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조사를 통해 유적의 성격과 역사적 가치를 규명할 계획이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조사가 향후 지역 문화유산 보존과 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주의 역사문화를 정립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데 상주박물관이 계속해서 앞장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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