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 청량산박물관이 지난 3월부터 지역 아동과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박물관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청량산 문화유적 답사, 학예사 체험, 박물관 학습지 체험 등 전시와 연계된 분야와 각종 만들기 체험(부채, 에코백 등), 탁본 체험, 물로 쓰는 서예 체험 등 일반 소양 분야로 나뉘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봉화, 우주, 제일어린이집 및 소천초등학교 등 관내 유아 기관과 학교에서 단체 체험학습을 다녀갔으며, 주말에는 국내 여러 지역에서 방문한 개인 및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만들기 및 학습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지난 11월 1일 체험교육에 참여한 봉화어린이집 관계자는 “프로그램 내용이 알차고 체험 시설이 많아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청량산박물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청량산박물관 관계자는 “지역 어린이 및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제공해 아이들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청량산박물관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문의사항은 청량산박물관(전화 054-679-6671~2, 팩스 054-679-665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