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계명대 여성학연구소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천관 301호에서 2024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전환의 시대, 대구·경북 지역 여성들의 일과 삶의 현재와 미래’이다. 학술대회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대구 지역 여성들의 현재와 미래를,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북 지역 여성들의 삶을 조망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황동진 부연구위원(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 ‘청년 세대 내 다중 격차 분석 연구: 성별 차이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 연구는 대구 지역 청년 세대의 경제적 불안정, 주거 불안정, 정신 건강 문제 등을 다루며, 특히 여성 청년들이 겪는 경력 단절과 임금 격차 문제에 주목한다. 이어서 장지은 전임연구원(계명대 여성학연구소)이 ‘플랫폼 노동과 중년 여성 일자리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 김명화 선임연구위원(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경북 지역 결혼이주여성의 경제 활동 실태와 과제’를 발표한다. 이 연구는 경북 지역 이주 여성들의 취업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정숙정 전임연구원(계명대 여성학연구소)은 ‘관계인구와 새로운 이주 가능성 모색’이라는 주제로 경북 상주의 관계인구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안숙영 여성학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 재난을 겪은 대구·경북 지역 여성들의 일과 삶의 변화에 주목하며, 지역 여성들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중요한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문의는 053-580-626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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